대전 대흥동 깔끔해서 가족모임 하기 좋은 만나 대흥본점

안녕하세요!
할머니 생신 겸 대전을 방문했는데 깔끔해서 좋았던 샤브샤브 맛집 만나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원래는 지난번에 방문 했던 샤브샤브 집에 가려고 했으나
만나가 더 맛있던 것 같다는 할머니의 의견 적극 반영!
저희는 자차로 토요일 점심 1시쯤에 방문 했어요.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화해보니 자리 있다고 하셔서 얼른 방문 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와 샤브샤브 메뉴여서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처럼 행사가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앞과 뒤에 주차장이 있어서 저희처럼 차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리한 곳이예요.
30년째 영업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니 맛은 보장된 곳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자리마다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어서 앉아서 쭉 메뉴를 훑어보고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직원 호출 벨은 여기에 없더라구요.
별도로 벨이 있던 것 같은데 보통은 키오스크에 호출까지 있는데 저는 그냥 직접 불렀어요...
테이블 옆에는 초고속 핸드폰 충전기도 있어서 배려를 많이 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저희는 수제떡갈비+상추쌈샤브(1만7천원/1인분) 2인분, 석갈비+상추쌈샤브(2만원/1인분) 3인분으로 주문했어요.
고기 메뉴까지 나오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고 적당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맑은 육수와 소스, 밑반찬이 나오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반찬이 소박하고 깔끔하게 담겨져 나와서 좋았어요.
또한 개인 당 상추 쌈과 고기를 주시더라고요.
보통은 고기가 한번에 나오기 때문에 많이 시키면 양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개별로 나와서 청결하고 깨끗한 느낌도 들어서 좋았어요.
꽃처럼 상추에 밥이 이미 담겨진 쌈이 나오는데 샤브샤브 고기를 익혀서 쌈에 올려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물이 끓으면 야채와 고기를 취향껏 넣어서 익혀 먹으면 됩니다.
샤브샤브는 건강하면서 맛도 좋아서 자주 먹게 되는 메뉴 같아요.
조금씩 각자 익혀 먹는게 정석이지만 우리는 한방에 쏟아서 푹 익혀서 먹었어요.
만나 만의 특제소스가 있는데 고기를 푹 찍어서 상추쌈에 얹어서 저한테 나온 쌈을 다 먹었어요.
일본 음식인 샤브샤브와 우리의 쌈이 맛있게 콜라보된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떡갈비는 1인분에 1덩이씩 나왔고 석갈비는 이렇게 뜨거운 석쇠위에 담아서 나오더라고요.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떡갈비 사진은... 없네요.
석갈비는 양념이 달달하고 짭짤하게 잘 베어 있어서 같이 곁들이기 좋았어요.
떡갈비는 양이 좀 아쉬웠지만 석갈비는 맛도 양도 좋았어요.
다음에 간다면 석갈비로 시킬 것 같아요.
그리고 샤브샤브를 먹은 뒤에는 칼국수를 해서 드시면 되는데 국수용 야채도 같이 조금 담겨 있어서
육수 리필 후에 칼국수 면 넣고 만들어서 먹었어요.
다들 맛있고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 좋은 점심 식사였어요.

식사 하고 나가는 길에는 이렇게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서 마실 수 있었는데요.
흔히 있는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 원두 추출하는 머신도 있고 얼음컵도 따로 준비 되어 있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어요.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
언제 먹어도 맛있는 샤브샤브를 상추쌈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나 대흥본점
오래된 이유가 있는 맛집이더라고요.
다음에도 특별한 일 있을 때 방문 하려고 마음속에 찜 해뒀답니다.
혹시 모임이나 행사가 있어서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대흥동 만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상호 : 만나 대흥본점
주소 : 대전 중구 대흥로 138
영업시간 : 화~일 11시-21시 (14시-17시 브레이크타임 / 라스트오더 20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