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팔당 경치가 좋은 디저트 카페 벨스타커피

안녕하세요!
팔당댐에서 뷰가 가장 좋고 맛있는 디저트도 파는 벨스타커피에 다녀왔어요.
요즘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서 팔당 쪽으로 자주 드라이브 가는데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있어서 들르기에 좋은 카페예요.
입구에 추억의 뚝딱이 아저씨가 있어서 오랜만에 본다 했는데 뚝딱이 아저씨가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큰 대형 카페인데다가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엄청 열정적이시더라고요.
덕분에 수월하게 주차하고 나갈 때도 오가는 차도 막아주시고 해서 편리하게 다녀왔어요.
팔당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나 걷기에는 좀 힘든 거리여서 차를 타고 오는게 좋을 것 같고, 서울에서부터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고 오신 분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주차장이 거의 만차여서 혹시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자리가 많더라고요.
사람은 많았는데 엄청 널널해서 어디 앉을까 고민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내부에는 곳곳에 자리가 많아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어요.
대형카페 가면 너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시끄러워서 여유를 느낄 수가 없는데 벨스타커피는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넓직한 자리 때문에 팔당뷰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쉬고 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벙커 같은 공간과 룸처럼 프라이빗한 공간 등 좌석 유형이 다양하게 있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으시면 된답니다.
인테리어는 뭔가 독특하고 엔틱한 느낌이 가득한데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뷰가 좋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는 장소였어요.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니까 늦게 와도 걱정 없이 차 한 잔하거나 저녁에는 호프로 변한다고 하니 가볍게 술 한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주문은 2층에서 해주시면 되고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되고 직접 직원분께 요청 드려도 돼요.
아메리카노 6천원부터로 원래 서울근교 나오면 커피 가격이 사악해져서 이정도는 괜찮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
피자, 파스타 등 식사류도 있어서 주말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 먹으러 오기에도 안성맞춤 일 것 같아요.
저녁에 호프를 운영해서 그런지 안주류도 있네요.
저희는 점심은 집에서 먹고 드라이브 겸 나왔기 때문에 아메리카노(6천원), 딸기요거트스무디(8천원), 빵(5천5백원)을 하나 골라서 주문했어요.

빵 종류도 다양하고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오시면 갓 구운 빵을 맛 볼 수가 있답니다.
창가 쪽에 뷰가 잘 보이는 곳에 앉아서 남편이랑 얘기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커피도 고소하니 맛있고 딸기요거트스무디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올려줘서 좋았어요.
빵은 치즈 프레즐 같은 걸 골랐는데 짭짤해서 달달한 스무디랑 잘 어울렸어요.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지만 타르트 종류도 다양해서 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이 아닐까 싶네요.

뷰가 너무 좋죠. 봄에 꽃피고 새싹도 돋아나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야외 자리도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추운데도 밖에 앉아서 커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사진 찍기에도 좋고,  일몰 때 쯤 되었길래 밖에서 사진 여러장 찍고 왔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물멍하기에 좋은 카페예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화장실은 밖으로 나와야 하고 칸이 몇 개 없어서 사람 많을 때는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멋진 팔당 뷰를 보면서 맛있는 디저트, 커피 먹기에 좋고 남양주나 팔당 쪽으로 드라이브 하다가 들르기 좋은 벨스타커피
이번 주말 서울 근교 드라이브 계획 있으시다면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상호 : 벨스타커피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 46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82-2
영업시간 : 매일 10:00-02:00
*주차 가능
*밤에는 호프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