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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잘알/맛집

송파 잠실 소고기를 실컷 먹을 수 있는 1954무한등심 잠실점

by 남갱2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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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게을러져서 오래 안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아서 잠실 한강공원에서 쉬다가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잠실오면 가봐야지 했던 1954무한등심 잠실점에 방문했어요.
무려 소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고 고기 퀄리티도 좋다고 해서 토요일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차를 가지고 갔는데 혹시나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장미종합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돼요.
주차는 1시간 30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추가 시간은 1시간 3천원으로 직접 부담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사이에 도보 10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걸어 오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장미종합상가 A동 1층에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주말 저녁이어서 대기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2022년에 송파구 소고기구이 부분 우수업체도 선정이 되었더라고요.
돼지고기 무한리필집은 많이 봤는데 소고기 무한리필집은 처음이라서 좀 기대되더라고요.
고기 많이 드실 수 있는 분들은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집인 것 같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분께서 인원수를 물어보셨고 자리를 바로 안내해 주셨어요.
평일 점심 21,800원 / 주말, 공휴일, 저녁 26,900원 의 가격으로 소고기와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고 제한시간은 100분이예요.
30분에서 1시간이면 밥 뚝딱 먹고 나오는 우리 부부에게는 넉넉한 시간이었어요.
평일 런치에는 7,900원에 냉면, 불고기, 된장찌게와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것 같더라고요.
주변에 왔다가 간단하게 점심 식사 하고 싶으신 분들도 방문하시기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외식하기 부담스러운 물가인데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니 대신 음식을 남기면 벌금 3천원입니다!
무한이라고 막 가져오지 마시고 먹을만큼만 가져다가 드세요~

안내해주신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설명이 또 쓰여있었고, 숯불과 석쇠를 가져다 주셨어요.
물, 집게, 가위, 음료수 등과 모든 음식들은 셀프로 가져다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음료수, 주류, 후식 메뉴들은 추가 금액이 발생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으면 불고기 1인 1팩을 준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남기지 않고 먹을만큼만 가져와서 다 먹기 도전~!!
생각보다 불이 쏐고 저희가 고기를 잘 못 굽는건지는 몰라도 연기가 많이 나더라고요.
석쇠도 중간 중간 말씀 드리면 갈아주기 때문에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샐러드바에는 다양한 밑반찬들이 있고 밥, 튀김류까지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어요.
고기 먹을 때 곁들일 수 있는 장아찌류들도 많았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튀김도 김말이, 고구마튀김 등 여러가지에 옥수수, 소세지 등 반찬류와 밥도 있더라고요.
점심특선 드시는 분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라서 좋은 것 같네요.
이것 저것 맛보고 싶긴 했지만 우리는 고기에 집중하기로 해서 과감하게 조금 맛보는 정도로만 먹었어요.
샐러드바도 다 맛있고 특히 김치찜이 맛있다고 하니 샐러드바 드시고 싶은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고기 코너예요! 생등심 뿐만 아니라 양념도 있었어요.
큼직큼직한 고기들이 놓여있고 직접 골라서 가져가서 구워드시면 되는 시스템이예요.
한 팬안에 일반 식당에서 2인분 정도 시키면 주는 양의 고기가 들어있어요.
고기 냉장고에 있는 고기들 중에 취향에 맞는 마블링이 있는 고기를 선택해주세요.
무한리필집 가면 직원분께 고기리필 요청하는게 좀 민망할 때도 있는데 여기는 눈치 안보고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으니까 마음이 한결 편하더라고요.
또 싱싱한 쌈채소인 상추, 깻잎, 치커리, 케일 뿐만 아니라 고추, 마늘, 양파 등이 잔뜩 놓여 있었어요.
요즘 채소값도 굉장히 비싼데 야채도 푸짐하게 챙겨 올 수 있었네요.
우선은 간단하게 생등심 두 덩이와 야채들을 듬뿍 챙겨서 자리로 돌아왔어요.
먹다가 모자란거나 더 먹고 싶은건 자유롭게 와서 리필해서 드시면 돼요.

화력 좋은 불에 고기와 마늘을 구워주었어요.
남편이랑 저는 굽기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잘라서 각자 구워먹기로 했어요.
생등심으로만 5덩이?는 먹은 것 같네요.
일반 소고기집에 가서 이정도 먹었으면 몇십만원은 뚝딱 나왔을테고 마트에서 수입산 소고기 사서 먹는다고 생각해도
고기만 10만원 이상 나왔을 양이고 야채에 소스까지 사고 상차리고 치우고 일이 어마어마 한데요.
1954 무한등심은 몸만 가서 자유롭게 고기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인데 가성비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고기가 두툼한데 나름 부드럽고 이 가격에 부담없이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고기 매니아 남편은 물 만난 사람처럼 마음껏 먹더라고요.
그리고 팽이버섯을 숯불에 구워먹으니 완전 별미였어요.
고기는 당연히 맛있었지만 팽이버섯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구워서 먹게 되었어요.
고기 맛은 A++ 한우를 생각하고 방문 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26,900원에 무한으로 즐긴 걸 생각하면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곁들일 음식도 많다보니 집이랑 가까웠으면 자주 왔을 것 같아요.
어짜피 저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니고 다른 무한리필집은 가도 실망한 적이 많아서 선호하지 않는데 1954 무한등심은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반찬을 무리해서 많이 가져오지 않고 고기 위주로 먹었더니 음식을 남기지 않았더니 이렇게 불고기 400g을 2팩이나 주시더라고요.
굳이 다 먹었다고 말씀 드리지 않아도 계산할 때 테이블에 이용한 주류와 반잔을 확인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해서 남는게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고기만 있는게 아니라 야채, 버섯도 들어있고 양념도 다 되어 있어서 다음날 저녁에 반찬으로 맛있게 구워 먹었어요.
2만원대 중반에 소고기와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즐기고 다 드신 분들은 불고기까지 서비스로 주시니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 고깃집이 아닌가 싶네요.
평일 점심에 방문하시면 2만원초반에 마음껏 고기를 드실 수 있어요!
잠실에 부담없이 소고기 드시러 가실 분들은 1954무한등심 잠실점에 방문해보세요!:)

상호 : 1954무한등심 잠실점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4 장미종합상가A 1층 101호
영업시간 : 매일 11시30분-22시 (브레이크타임 : 평일 14시40분-17시 / 금,토 없음)
*21시 라스트오더 / 평일 점심 13시40분, 저녁 20시40분 입장마감
*주차 가능 - 1시간 30분 / 추가 3천원(1시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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