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힙하고 멋진거 다 하는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

안녕하세요!
수제 버거가 땡기는 날에 분위기까지 힙한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에 다녀왔어요.
한 때 SNS를 점령할 정도로 인기였는데 요즘은 그 정도는 아니라 여유롭게 점심 식사하고 올 수 있었어요.

큰 규모의 공간 안에 멋진 차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 노티드와 패션샵 등이 있어서 천천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햄버거도 먹을 수 있는 곳이예요.

건물들 사이사이로 구경하면서 들어가다보면 노티드 매장 옆에 다운타우너로 가는 문이 있어요.
딱 점심시간인 12시에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점심에 성수 가면 식당마다 줄 서는게 일인데 빨리 들어갈 수 있어서 일단 만족했어요.

내부는? 밖에보다 훨씬 더 힙해요.
약간 미국 펍에 온 느낌이라고 할까..
네온 조명 들이라 오래 있으면 눈이 아프긴 하겠지만 인생샷 뚝딱 찍을 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테이블이 넓진 않아서 단체로 가기엔 무리가 있을거 같지만 데이트 하거나 수제 버거 땡기는 날 방문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햄버거는 8300원~12300원까지로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수제버거집 다운 살짝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요.
다른 수제버거에 비하면 가격은 괜찮은 편이예요.
저와 친구는 베이컨치즈버거(9300원)와 트러플버거(10300원), 치즈 프라이즈(5800원)를 시켰어요.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
우리는 포장을 해서 피치스 옥상으로 올라가서 먹기로 했답니다.

친구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피치스 옥상!
세상에 매장보다 훨씬 힙하고 멋진 아메리카 감성 옥상이 있었더라고요.
몰랐으면 속상할뻔..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지만 햇볕 쨍한 날에 사진 정말 잘 나올 것 같아요.
햄버거 먹다보니 농구공이 어디서 났는지 재미삼아 농구 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꼼꼼하게 휴지랑 귀여운 물티슈까지 넉넉하게 챙겨주셨더라고요.
쎈쓰 인정~~
트러플버거는 트러플 풍미 가득한 크림이 들어 있어 부드럽고 기분 좋은 맛이었어요.
베이컨 치즈 버거는 약간 매콤한 맛이 었는데 다운타우너의 대표 메뉴 답게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치즈 프라이는 꾸덕한 치즈가 한 가득이라 미쿡! 느낌으로 버거에 잘 어울어졌어요.
사실 미국 안 가봄..
특이하게 피클이 양배추로 만들어 진 것 같더라고요. 살짝 느끼해 질 때 상큼하게 잡아줘서 햄버거랑  찰떡 궁합이예요.
예쁜 옥상에서 먹으니까 기분이 더 업 되는 느낌이었어요.
여기에 힙한 노래도 빵빵하게 깔려 있었으면 더 분위기가 살았을텐데 아쉽게도 노래도 없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나름 조용하게 식사 할 수 있었어요.
다 먹고 내려오는 길에 휴지통이 있어서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고 갈 수 있어요.
야외에서 드시면 매너 있게 꼭 치우고 가셔야 되는거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 오면 꼭 찍어야 된다는 포토존!
성수 피치스는 대부분 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무슨 컨셉인지 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멋진 공간인 것은 인정합니다.
버거도 정말 맛있었지만 최근 성수에서 가장 맘에 드는 장소로 내 마음속 1등을 해버린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
자주 방문하기로 찜 하고 왔답니다.
고품질 패스트푸드 인 수제버거를 힙한 장소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상호 : 다운타우너 성수 피치스
주소 :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9 1층
영업시간 : 매일 11시-21시
*라스트오더 20시
*주차공간 없음,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