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순두부길 얼큰순두부 전골 맛집 농촌순두부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강릉에서 방문한 음식점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순두부짬뽕은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드시는데 그냥 순두부찌개 먹고 싶기도 하잖아요.
저도 그래서 강릉 초당순두부길에 위치한 농촌순두부를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저는 평일 2시쯤 방문했더니 식사 마무리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희가 식사를 마칠 때 쯤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가게는 1,2층으로 되어 있어서 성수기 시즌이 아니면 별도의 대기는 없을거 같네요.

2층에 앉게 되었는데 자리도 많아서 단체로 오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화장실 쪽에는 룸 형 단체석도 있어 보였어요.
단체로 가시는 경우 가게에 문의해보세요!
물, 물티슈, 앞치마, 추가반찬, 아기의자는 셀프로 이용하면 돼요.

저희는 낙지 얼큰 순두부 전골 정식(1만7천)을 주문했어요.
가격이 조금 쎈 편이죠?
알고보니까 일반 얼큰 순두부 전골(1만2천)과 밑반찬 구성은 차이가 없고 낙지, 코다리찜이 나오냐 아니냐의 차이더라구요.
정식은 3인이상 시키면 메밀 전병도 나오나봐요.

밑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고추,깻잎,비지,청국장은 별도로 구매도 가능해요.
연근은 잘 손이 안가는 반찬인데 고소한 소스가 뭍혀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구요.
특히 나물, 고추, 깻잎 정말 맛있어요.
비지랑 가자미구이는 제 입맛에는 좀 짰어요.

드디어 메인음식 얼큰 순두부 전골!
색깔만 봐도 정말 맛있겠죠?
적당하게 칼칼해서 뜨끈한거 먹고 싶던 저에게는 딱이었어요.
그리고 100%국내산 콩으로 만들어진 순두부라 고소하고 믿고 먹을 수 있었어요.
부들부들 순두부와 낙지, 얼큰한 국물까지
밥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카운터에는 황기엿, 두부과자를 판매하고 있구요.
입구 옆에는 두부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있어요.
근처 사시거나 용기 챙겨오시면 콩비지를 셀프로 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가게 옆에는 초당101 이라는 순두부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어서 후식으로 먹으면 좋을듯 해요.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강릉가서 짬뽕순두부 말고 제대로 된 정식 한상차림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농촌순두부 추천드립니다!:)

상호 : 농촌순두부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08
운영시간 : 매일 7시30분-20시30분 (금요일휴무)
* 주차가능 / 19시45분 라스트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