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회가 먹고 싶었던 저희 부부는 싱싱한 회를 먹고 싶을 때마다 가는 황금회포차를 다녀왔어요.
배달도 되는 곳이고 모란역 바로 근처는 아니지만 항상 사람들이 있고 어떤 날은 만석이라서 아쉽게 못 먹은 날도 있던 동네의 찐 맛집이예요.

설 당일 밤에 방문했는데도 물고기들이 활기차게 수족관을 헤엄치고 있었고, 내부에는 2~3 테이블 정도 이미 식사 중 이시더라고요.
정기 휴무는 첫째 셋째 일요일인가봐요.
오전에 이 앞에 가끔 지나갈 일이 있는데 매일 수조 트럭이 횟감들을 배달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회들이 싱싱!


왠만한 회 종류랑 해산물 들도 있고, 지금이 딱 제철인 대방어도 있었어요.
대방어랑 숭어 중에 고민하다가 숭어(4만원)로 주문 했어요. 그리고 저는 못 먹지만 겨울철에 꼭 먹어줘야 되는 영양 음식인 석화(1만5천원)도 주문을 했습니다.



이 가게의 장점 중 하나는 스끼다시가 알차게 나온다는 점 이예요.
특히 다슬기 나오는 횟집 제일 좋아하는데요.
백김치는 회만 먹다보면 좀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기본으로 조개탕과 꽁치구이도 나와서 술 한잔 하기에 제격이예요.
특히 저 조개탕은 술술 술을 부르는 마법의 탕이죠.


드디어 나온 메인 음식 숭어와 석화
다른 테이블들도 석화 많이 드시더라고요.
숭어는 빛깔이 장난아니죠.
회 크기도 두툼하지만 또 너무 크지는 않게 썰어져 있어서 제 입맛에 딱이예요.
너무 얇으면 회를 먹는거 같지 않고 너무 두껍고 크면 씹기에 불편하고 질긴 경우도 있는데 황금회포차는 정말 딱 적당한 크기라서 제가 이 집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 랍니다.
이 날은 저도 석화에 도전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싱싱해서 그런지 두개나 맛을 봤답니다.
남편은 아주 싱싱하고 맛있다면서 나머지 다 깨끗하게 먹었어요.

원래는 매운탕까지 먹어줘야 완벽한데 이 날은 설 당일이라 오후까지 배터지게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이미 배가 차서 아이스크림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가을에는 전어, 새우도 있어서 가을에 더 자주 방문하는 싱싱회포차!
스끼다시도 깔끔하게 잘 나와 가성비도 좋고, 회도 싱싱하고 맛 있으니 회가 생각나거나 제철회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
상호 : 황금회포차
주소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35번길 19
영업시간 : 매일 13시~24시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공간 별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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