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이슈]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폐점 시민들 불편 가득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직접 이용하고 온 후기 및 이슈를 전달 드리려고 해요.
성남 및 경기 남부권에 사시는 분들 또는 뉴스를 통해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올 해 1월 1일부터 폐업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셨을텐데요.
19년, 거의 20년 가까이 운영하던 터미널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어 폐업을 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종종 이용하던 터미널인데 갑자기 없어지게 되어서 아쉬움이 크더라고요.
현재는 임시터미널이 설치 되어 이용되고 있었어요.

직접 가보니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일단 날이 추운데 승차장이 외부에 임시로 설치되어 있고 야외 온풍기가 설치 되어 있지만 추위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야탑 주위가 차들도 많고 유동인구도 많아서 혹시나 버스를 놓치진 않을까해서 저도 서둘러서 터미널에 방문했네요.
밖에는 이렇다 할 전광판이나 표지판이 없어 기사님들,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몇시 어디 가는 버스 타세요~ 육성으로 소리 치고 계셨어요.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다들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더라고요.
[르포]폐업 후 첫 명절 성남터미널…대기 줄·도로 적체에 '혼란'
(요약)
적자를 이유로 문을 닫은 후 지난 20일 첫 명절을 맞은 성남 분당구 임시 터미널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승차장이 따로 없어 10대 가까운 버스가 구분 없이 일렬로 서있었고 이용객들은 일일이 뛰어다니며 자신이 예매한 버스를 찾기 위해 헤매야 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5명의 안내 직원이 확성기기 까지 들며 이용객들을 차량으로 안내하고, 기사들도 "버스에 탑승하라"며 목청을 높였지만 명절을 맞아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임시 터미널 내에는 차량 도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화면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차량이 도착했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터미널에서 버스가 대기할 수 없게 되면서 성남시는 부랴부랴 성남동대형공영주차장에 대기 차량을 주차하게 조치했다. 이후 출발 시간 30~40분 전에 차량이 주차장에서 출발해 성남터미널 앞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뉴스1>
[르포]폐업 후 첫 명절 성남터미널…대기 줄·도로 적체에 '혼란'
"오전에만 10명 넘게 버스를 놓쳤어요." 지난 1일 폐쇄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인근 설치된 임시 터미널, 안내 직원은 고개를 연신 가로저었다. 적자를 이유로 문을 닫은 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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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버스 타고 고향가기 힘드네…고속·시외버스, 코로나 유행 속 20~30%↓
(요약)
시외·고속버스는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이용객들이 줄어들면서 차량수가 약 20% 줄었고, 폐쇄된 터미널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노선수나 배차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대중교통현황조사에 따르면 2021년 시외버스 노선수는 3042개로 2019년(3517개)보다 475개(13.5%) 줄었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등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경기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북 남원고속버스터미널, 전북 익산고속버스터미널 등 18곳이 폐업했다. 임시 운영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버스로 가기 어려운 지역이 늘어난 셈이다.
설날에 버스 타고 고향가기 힘드네…고속·시외버스, 코로나 유행 속 20~30%↓
“기차보다 버스가 저렴하고 역과 집도 가까운 편인데, 올해 설날 명절 버스표를 예매하려고 보니 코로나 이전보다 예약이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직장인 김모씨) 거리두기 없는 첫 설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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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5월에는 고양화정터미널도 폐업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수도권 터미널들도 속속들이 폐업하는 가운데 지방에 있는 터미널들은 얼마나 더 심할까, 앞으로 점점 폐업하는 터미널들이 늘어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드네요.
물론 ktx나 srt가 있지만 도착지는 한정적이라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나 특수 지역으로 가시는 분들은 이동하시기 점점 힘들어지겠어요.
불편은 이용하는 시민들 뿐만아니라 기사님들도 버스 대기 공간이 없고 갑작스럽게 해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예요. 특히 터미널 내 상인들도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후 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해요.
버스터미널은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만큼 지차체, 민간단체 등이 힘을 모아 터미널이 유지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기사 내용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과 견해로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